리팩토링 삽질

최근 이상형과 조건을 여쭤보시는 분들이 많아서 생각을 해보다가,

상대방의 조건을 따지는 이유는 본인의 결핍과 자신감이 없어서라는 글을 우연히 보게되었다.

 

분명 맞는 말이고 나를 돌아보게 하는 말임은 알지만, 조건부터 따지는 요즘 사람들을 이해한다.

불확실한 건 더 많아지고, 현실이 점점 확실하고 차갑게 느껴지는건 누구든 똑같으니까. 그래서 남에게 더 기대고 싶은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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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딩 봇과 백테스팅의 괴리를 줄이기 위해, 최대한 동일한 함수를 사용하려 했다.

그런데 초기에 설계하고 개발한 백테스팅의 코드는 현재 정제된 트레이딩 봇 코드와 차이가 있고,

변수가 너무 많아서 쉽게 리팩토링이 되지 않는다.

리팩토링을 시도하다가 코드가 뒤죽박죽 섞여 결국 PR Closed 처리했다.

 

PR을 잘게 쪼개서 반영했고, 트레이딩 봇의 로직을 간소화 했다. 그래도 이걸로는 부족하다.

코드 가독성 / 유지보수성만 올렸을 뿐, 로직에 혼선이 있음은 아직 여전하다.

 

처음부터 다시 코드를 짜거나, 다른 부분에서 괴리를 줄이는 시도가 필요해 보인다. 주말에 삽질했는데 잘 안되네..